염료 식물인 로그우드(Haematoxylum campechianum)는 과테말라, 벨리즈(Belize), 멕시코 유카탄반도 전역에 자연적으로 분포하며 15m 정도까지 자란다.
배수가 불량하고 주기적인 홍수가 발생하는 지역에 분포한다. 나무껍질과 변재는 극도로 단단하며 매우 단단하고 무겁고 진한 붉은색의 심재를 보호한다.
속명 헤마톡실룸은 그리스어로 피를 뜻하는 헤마토(haemato), 나무를 뜻하는 자일로(xylo)에서 유래되었다. 종명 캄페치아눔(Campechenum)은 캄페체 만(Bay of Campeche)과 접해 있는 유카탄반도의 해안 마을인 캄페체(Campeche)를 의미한다.
마야인과 아즈텍인들은 로그우드를 잉크, 직물 염료 및 설사 치료제로 사용했다. 스페인의 탐험가 헤르난도 코테즈(Hernando Cortez)가 1519년에 아즈텍인을 만났을 때 그들은 로그우드에서 추출한 보라색과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으나 로그우드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했다.
1540년, 스페인 군대가 멕시코만에 킨 페치(Kin Pech)를 점령했을 때 그들은 예상치 못한 로그우드라는 보물을 발견했다. 스페인 정복자들은 로그우드 통나무를 유럽에 보냈다.
화물선에 실린 킨페치(Kin Pech) 나무가 스페인에 https://www.danbam1004.com/incheon/도착했고, 값싸고 다채로운 색의 염료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유럽 대륙 전역에 빠르게 퍼졌다.
1570년대에는 영국에도 소개되어 주로 왕족과 귀족만이 사용할 수 있는 파란색, 보라색, 검은색 직물 염료가 되어 현지에서 재배되는 대청(인디고)과 경쟁했다. 영국에서 로그우드 인기는 빠르게 높아졌으나 스페인의 공급 독점으로 문제가 발생했다.